Editorial

개봉 임박! <어쩔수가없다> 관람 포인트

세계적 관심 속에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9월 24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원작부터 연출까지 눈길을 끄는 관람 포인트 4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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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임박! <어쩔수가없다> 관람 포인트

세계적 관심 속에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9월 24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원작부터 연출까지 눈길을 끄는 관람 포인트 4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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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임박! <어쩔수가없다> 관람 포인트

세계적 관심 속에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9월 24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원작부터 연출까지 눈길을 끄는 관람 포인트 4가지를 소개한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받며 글로벌 관객의 주목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9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는 25년 동안 일했던 직장에서 갑작스레 해고된 가장 만수(이병헌)의 재취업을 향한 분투를 그리며, 경쟁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아이러니와 부조리를 날카롭게 포착했다. 개봉 전, 현실과 맞닿은 서사와 박찬욱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어쩔수가없다>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믿고 보는 출연진 라인업

<어쩔수가없다>에서 ‘아라’를 연기한 배우 염혜란 ⒸCJ ENM
<어쩔수가없다>에서 ‘범모’를 연기한 배우 이성민 ⒸCJ ENM

이병헌과 손예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성민, 차승원, 박희순, 염혜란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이병헌 배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박찬욱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 베테랑 배우들이 고유한 스타일을 가진 박찬욱 감독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추리소설 <액스(The Ax)> 영화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 Ⓒ오픈하우스

영화의 원작은 1997년 미국에서 발표된 도널드 웨스트레이크Donald Westlake의 소설 <액스>로, 정리해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중년 남성을 조명한다. 소설은 경쟁을 부추기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과 인간 내면의 균열을 집요하게 파헤치며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액스>의 영화화가 필생의 프로젝트”라고 밝혔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마침내 그 숙원을 푼 셈이다.

류성희 미술감독의 독보적인 미장센

영화의 서사를 미술로 구현해 낸 류성희 미술감독 ⒸCJ ENM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다수의 작품에서 박찬욱 감독과 손발을 맞춰온 류성희 미술감독이 이번에도 함께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공간을 통해 인물의 심리와 상황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캐릭터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부터 소품 하나까지, 이번 작품 역시 관객에게 다층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미장센을 완성했다.

스산하고 우스운 박찬욱표 블랙코미디

<어쩔수가없다>의 주인공 ‘만수’를 연기한 배우 이병헌 ⒸCJ ENM

박찬욱 감독은 이번 영화를 두고 “내가 만든 영화 중 제일 웃기는 영화”라고 말하며 영화의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박찬욱 감독 작품의 묘미. 냉혹하고 잔인한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를 서늘한 스릴러와 날카로운 풍자로 풀어낸 이번 작품에서는 과연 어떤 유머를 선사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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