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 예정 골든글로브 수상작 4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들 중, 한국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국내 개봉 예정 골든글로브 수상작 4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들 중, 한국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국내 개봉 예정 골든글로브 수상작 4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들 중, 한국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골든글로브Golden Globe Awards를 시작으로 미국의 영화 시상식 시즌의 막이 올랐다. 스토리와 연출에 집중한 작품들이 주목받았던 지난해 할리우드의 흐름이 골든글로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황금빛 지구본 트로피를 거머쥔 수상작 가운데, 2월 이후 국내 개봉을 예정하며 한국 관객들을 만나길 기다리는 영화들을 미리 살펴본다.

햄넷(Hamnet)

Universal Pictures

<노매드랜드>로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던 클로이 자오Chloé Zhao 감독의 신작이다. 그의 연출력을 입증하듯 이번 <햄넷> 역시 골든글로브에서 드라마 영화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영국 작가 매기 오패럴Maggie O'Farrell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그의 아들 ‘햄넷’에서 영감을 받았다. 첫 공개 직후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는데, 특히 제시 버클리Jessie Buckley는 일주일 전 열렸던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 이어서 골든글로브에서도 드라마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셰익스피어 역을 맡은 폴 메스칼Paul Mescal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연기 앙상블에 기대가 모인다.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CinemaScópio Produções

<어쩔수가없다>가 후보에 올랐던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서는 브라질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70년대 브라질 군사 독재 정권을 배경으로 하는 정치 스릴러로, 브라질의 현대사를 날카롭게 담았다. 제78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주목받은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그네르 모라Wagner Moura가 주인공을 맡았다. 여러 개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인물을 통해 정치적 혼란과 개인의 정체성이 교차하는 브라질의 현대사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드라마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도 수상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을 처음 만난 뒤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A24

시상식 시즌을 앞두고 여러 차례 수상 의지를 내비쳤던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에서 첫 골든글로브를 수상해, 최연소 남우주연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최고의 연기라는 평이 이어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제작사 A24와 티모시 샬라메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마티 슈프림>은 미국의 전설적인 탁구선수 마티 라이스먼Marty Reisman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탁구 선수 ‘마티 마우저’의 이야기다. 영화는 마치 탁구 경기처럼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데, 관객을 끌어당기는 에너지를 만드는 데 탁월한 조쉬 사프디Josh Safdie의 연출 또한 주요 관람 포인트다.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

그린나래미디어

예리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사랑 받은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의 요아킴 트리에Joachim Trier 감독이 신작을 선보인다. 무대 공포증을 가진 연극 배우 노라와 그의 아버지 구스타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한때 성공을 거뒀지만 지금은 활동을 멈춘 영화감독 구스타브는 노라를 새 작품의 주인공으로 세우고 싶어 한다. 구스타브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Stellan Skarsgård가 맡아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노라 역의 레나테 레인스베Renate Reinsve는 감독의 전작에서 주연을 맡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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