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한 잔, 영화 한 편의 여유로운 페어링
성수동에 위치한 단관극장 무비랜드는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이라는 극장의 기본 역할은 물론, 다양한 협업과 큐레이션을 통해 감각적인 문화 경험을 만들어 간다. 올 연말에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영화를 엮어냈다. ‘내 안에 블렌딩 되어 있는 영화를 발견한다’는 콘셉트 아래, 카누와 함께 ‘필름 블랜딩 카페’를 연다. 프로그램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19일부터 21일까지 총 6일간 진행한다.
사전에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카누 커피와 어울리는 영화는 페어링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여기에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 파이널리스트가 선보이는 핸드 드립 커핑쇼까지 더해져, 영화와 커피를 입체적으로 즐기는 경험이 완성된다.
1층 마당에는 특별한 야외 상영관을 마련했다. 카누 커피를 닮은 각진 상자 안에 작은 스크린이 숨어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극장’이다. 이곳에서는 같은 카페, 다른 시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편의 이야기를 담은 김종관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더 테이블>이 상영된다. 야외 상영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별도의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카누 커피도 시음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해의 끝에서 나에게 선물하는, 나를 닮은 영화 한 잔’이라는 프로그램 설명처럼, 부담 없이 여유롭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선택지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