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열 속에서 개봉한 영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거머쥔 자파르 파나히Jafar Panahi 감독의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이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영화는 수감 생활 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던 주인공 ‘바히드’가 과거 자신을 심문하며 지옥으로 몰아넣었던 남자를 우연히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단 네 명의 감독만이 보유한 기록으로, 현존하는 감독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란 정부의 검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정권의 부조리를 비판해 온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은 10월 1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