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의 호텔 브랜드로 손꼽히는 ‘카펠라 호텔 그룹Capella Hotel Group’의 일본 첫 호텔이 교토에 둥지를 틀었다. 오는 3월 22일 문을 여는 카펠라 교토Capella Kyoto는 교토의 역사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한 미야가와초 지역에서,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일본의 건축가 구마 겐고隈 研吾, 싱가포르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브루인 디자인 오피스Brewin Design Office가 협업해 전통 목조 가옥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구마 겐고는 교토의 골목길을 걸으며 만나는 리듬을 호텔에 그대로 구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골목길을 걷듯 풍경이 서서히 펼쳐지는 동선이 공간의 서사를 완성하고, 호텔 중심에 자리한 중정에서는 일본 전통 건축이 품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호텔은 총 89개의 객실로 구성됐는데, 29개의 스위트와 6개의 프라이빗 온천 객실을 갖추고 있어 차분하고 우아한 휴식을 즐기기 좋다.



미식 또한 눈길을 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싱글스레드 팜SingleThread Farms’의 첫 지점으로, ‘소노마 바이 싱글스레드SoNoMa by SingleThread’를 선보인다. 오너 셰프 카일 코노턴Kyle Connaughton과 헤드 파머 카티나 코노턴Katina Connaughton은 일본에서 거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토의 식문화를 싱글스레드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도, 공예, 공연 등 교토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펠라만의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행을 휴식 이상의 경험으로 확장하며 교토 특유의 장인정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카펠라 교토는 교토의 유산을 존중하고 지역과 호흡하는 방식으로, 특유의 문화를 담아낸 특별한 환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