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페스티벌 ‘커피페스트 마드리드 2026CoffeeFest Madrid 2026’가 열렸다. 행사는 커피 브랜드의 부스 운영과 함께 테이스팅, 워크숍, 바리스타 대회 등이 진행돼 업계 종사자부터 일반인까지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계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숍을 엄선해 ‘세계 100대 커피 숍The World 100 Best Coffee Shops’ 리스트를 발표하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1만 5천여 개의 매장을 대상으로, 800명 이상의 전문 심사 위원 평가와 35만 건 이상의 일반 투표를 종합해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의 모모스커피, 서울의 루리커피가 각각 22위와 51위로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미국 아칸소주를 기반으로 하는 ‘오닉스 커피 랩Onyx Coffee Lab’이 차지했는데, 2025년 전 세계 2위, 북미 1위로 선정됐던 곳으로 올해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오닉스 커피 랩은 “결코 적당한 수준에 안주하지 않는다Never Settle for Good Enough”라는 철학 아래, 생두 구매부터 로스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왔다. 바리스타 트레이닝과 최첨단 커피 바 또한 스페셜티 커피를 위한 전문성을 집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커피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점도 인상적이다. 베이커리와 함께 20석 규모의 테이스팅 레스토랑, 하이엔드 칵테일 바를 운영하며 커피 경험을 입체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개방성을 강조한 공간 구성은 방문객이 커피를 즐기는 동시에 로스터리의 생생함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오닉스 커피 랩은 지난해 서울카페쇼에 부스로 참가해 국내 소비자를 만난 바 있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카페 총괄 매니저를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곧 국내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