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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인 골든글로브 수상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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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G바겐은 왜 여전히 가장 힙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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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유니폼에서 런웨이까지, Z세대가 사랑하는 2026 패션 트렌드 ‘쿼터 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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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밀라노와 상하이의 미학이 교차하는 지점, 프라다 ‘롱 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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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과 우연의 초상, <휘슬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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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High-SENSE] 김미재 vol.3 김미재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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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High-SENSE] 김미재 vol.2 김미재가 브랜드를 다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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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High-SENSE] 김미재 vol.1 도쿄의 잡지, 런던의 물성, 서울의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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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브랜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2026 공개 예정 신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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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마티유 블라지의 첫 샤넬 공방 컬렉션 (feat.뉴욕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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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미학을 위한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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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한밤과 아침 사이, 런던 하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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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프리미엄 웰니스 그로서리, ‘트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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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여운, 사물이 살아 있는 시간: 루시엔 데이와 마가렛 호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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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벤츠 럭셔리의 비전을 제시하는 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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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건축가의 상상을 펼치는 장이 된 하이엔드 브랜드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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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권의 문학: 세계를 여는 방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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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의 뷰티 여행, 립스틱 전용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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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영화 속 시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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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BMW의 차세대 문법으로 탄생한 뉴 SUV 전기차, i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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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k Recommends

일상 속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뉴스, 공간, 아이템, 사람들을 큐레이션합니다. 에디터가 직접 경험하고 사랑하게 된 것들을 지금 소개합니다.

Editorial

밀라노와 상하이의 미학이 교차하는 지점, 프라다 ‘롱 자이’

상하이의 한복판, 한때 시간에 잠겨 있던 1918년의 저택이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프라다는 이 집을 매장이 아닌 하나의 문화적 장치로 되살렸고, 그 위에 왕가위의 시선을 얹어 ‘미 샹’이라는 새로운 미식의 장면을 완성했다. 건축, 예술, 미식이 겹쳐진 이 공간은 단순한 다이닝을 넘어, 브랜드가 도시와 대화하는 가장 우아한 방식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Editorial

벤츠 럭셔리의 비전을 제시하는 두 모델

벤츠가 다시 한번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럭셔리의 미래를 묻는다. 새롭게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아이코닉 콘셉트'는 한 세기 이상 벤츠가 쌓아온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다음 세대로 이어갈 방법에 대한 청사진이다. 10년 전 선보였던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마이바흐 6 콘셉트'와 맞닿은 지점들을 통해 벤츠가 정의하는 럭셔리와 비전이 향하는 방향을 살펴본다.

Weekend in Bloom

보이지 않던 것에 형태를 주고, 들리지 않던 것에 이름을 부여한다. 작은 것을 들여다보는 이 짧고 조용한 집중 속에서, 우리가 다시 감각해야 할 세계의 리듬을 느껴보세요. 매주 월요일 찾아오는 배재희의 ⟨Icon・Index・Symbol⟩ 시리즈

미완성과 우연의 초상, <휘슬재킷>

우리는 빨간색을 보면 어떤 느낌을 받는가? 색채는 언어보다 먼저 도착하는 감각이다. 그중에서도 붉은색은 문화권의 경계를 막론하고 가장 강렬하고 상징적인 색이다. 이 뜨거운 에너지 위로 '말’이라는 존재가 겹쳐질 때, 그 상징적 파동은 더욱 선명해진다. 말은 귀족적인 상징이자 신화 속 존재에 이르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 강력한 상징 '붉은색과 말'이 한 화면에서 조우하는 지점에 18세기 영국 화가 조지 스텁스의 〈휘슬재킷〉이 서 있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하며 새해의 시작에 작은 이야기를 곁들여본다.

악의 미학을 위한 클래식

아름다움은 오래도록 선(善)의 증거처럼 취급되어 왔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가장 잔혹한 장면은 언제나 질서 정연하다. 비명 대신 교향곡이 흐르고, 혼란 대신 완벽한 구도가 폭력을 감싼다.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 오렌지〉를 기점으로 고전음악은 더 이상 숭고함의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광기를 은닉한 채 작동하는 가장 세련된 형식이 되었고, 무질서한 폭력보다 더 깊은 불안을 남긴다. 이 글은 고전음악과 폭력이 결합하며 만들어낸 ‘정돈된 악’의 미학과 그 지속되는 영향력을 따라간다.

손의 여운, 사물이 살아 있는 시간: 루시엔 데이와 마가렛 호웰

디자이너가 자신의 세계관을 가장 투명하게 드러내는 순간은, 자신이 경외하는 타인의 작업을 자신의 공간으로 끌어오는 선택에 있다. 마가렛 호웰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달력의 주제로 루시엔 데이의 직물을 고른 것은 단순한 큐레이션이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기원은 이것이다’라는 선언처럼 보인다. 1950년대의 잿빛 일상에 심어놓은 데이의 유기적인 리듬은, 반세기를 지나 호웰의 옷을 관통하는 가장 단단한 첫 문장이 되었다. 새해의 첫 면을 장식한 색채가 아름다운 직물을 보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당신의 일상을 시작하게 할 감각은 무엇인가.

연옥 단계의 클래식

우리는 오래된 것이 아이콘이 되거나 잊히는 이분법의 시대를 산다. 하지만 그 사이, 명확한 분류를 거부한 채 여전히 생활 속에서 숨 쉬는 사물들이 있다. 1970년대의 오디오, 기계식 카메라, 수동 타자기… 이들은 '쓰기엔 낡았고 박물관에 가기엔 이른' 모호한 시간대에 머문다. 단테의 연옥처럼 지옥(폐기)과 천국(박물관) 사이에서 유예된 사물들이 갖는 독특한 긴장감과, 그 불편한 물리적 감각이 어떻게 현대의 우리에게 불완전함의 역설, 그리고 시간이 기능으로 남아 있는 경험이라는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들여다본다.

첫 권의 문학: 세계를 여는 방식에 대하여

출판사가 세계문학전집의 첫 번째 책(No.1)을 고르는 일은 단순한 순서 정하기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는 문학의 기원을 이것으로 본다'는 묵직한 선언이다. 민음사의 변신, 문학동네의 리얼리즘, 열린책들의 내면 탐구 등 각기 다른 첫 문장은 그들이 바라보는 세계의 질서를 대변한다. 새해를 맞아 우리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그 1번 도서들에 담긴 비밀스러운 의도를 읽어내고자 했다. 어떤 책을 올해의 첫 책과 첫 문장으로 삼을 것인가?

호모 콜렉투스 – MoMA가 수집한 사물들

안민정의 〈자화상〉(2024)이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된 것은 기술적 혁신과 시대정신을 포착하려는 미술관의 수집 기준이 적용된 결과이다. MoMA는 이 기준을 통해 시대를 가장 정확히 드러내는 불완전한 아름다움을 보존한다. 우리는 소중한 것을 보관하려는 존재, 호모 콜렉투스(Homo Collectus)로서, 일상에서 우연이 빚어낸 기록을 모으는 행위를 통해 미래를 붙잡는다.

아키 카우리스마키와 시지프의 유머

핀란드의 차가운 겨울 속에서 하루는 전쟁처럼 반복된다.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처럼 카우리스마키의 인물들도 실직과 가난이라는 바위를 밀어 올리며 매일 같은 하루를 묵묵히 견딘다. 그러나 이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선의가 희미한 희망을 만든다. 말 없는 호의와 조용한 웃음이 남기는 온도는 절망을 덜어내지 못해도, 그 무게를 견디게 해준다.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영화를 통해 삶을 긍정하는 가장 정직한 방식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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